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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극 방송은 대대로 tvN이 장악하고 있을 뿐더러 KBS까지 금토극 편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포화 시장이 됐던 상황. 그런데 아예 심야 타임대로 방송 스케줄을 옮기면서 경쟁작을 피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를 모으고 있는 '뉴스룸'의 후속 방송 효과까지 더해지며 시청률 상승 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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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도 마찬가지였다. 1회부터 도봉순의 펀치를 맞은 이들이 공중에 붕 솟는다거나 안면이 함몰되는 등의 장면이 종종 등장했다. 도봉순의 괴력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CG 등으로 만화적 상상을 구현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 이러한 연출이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가볍게 웃으며 보기 좋다'며 호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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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역시 같은 맥락에 있는 작품이다. 겉보기엔 천생 여자이지만 무시무시한 괴력을 숨긴 도봉순이 약자를 괴롭히는 깡패, 범죄자 등과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며 속 시원한 반전을 가져다준다. 특히 남성의 보호를 받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졌던 여주인공에게 파워를 부여하면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물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것도 이 작품의 큰 매력 포인트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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