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8)가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12일(한국시각) 전했다.
미러는 '산체스가 라커룸에서 팀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받고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산체스가 충돌하고 있다. 산체스가 마음을 돌리지 않는 이상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아스널은 팬들과 언론의 비난세례를 받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1, 2차전을 나란히 1대5로 패했고, 최근 리버풀에도 1대3으로 져 팬들은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벵거 감독과 산체스의 충돌을 꼽았다.
훈련 중 동료들과 다툼을 벌여 팀 분위기를 망친 산체스가 경기 중 팀이 지고 있을 때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언론의 비난 봇물에 벵거 감독은 오히려 사태를 숨기려고만 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산체스가 때로는 과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그와 어떤 일도 없었다. 팀에 헌신적인 선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미러는 '라커룸 관계자에 따르면 아스널 선수들은 산체스에 대해 상당히 짜증을 내고 있다. 선수들에게 벵거 감독과 산체스,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여지없이 벵거 감독을 지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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