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한 4~5선발 경쟁. 시범경기가 곧 최종 오디션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3선발까지 확정하고,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체제에 돌입했다. 외국인 '원투펀치' 앤디 밴헤켄과 션 오설리반은 1,2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밴헤켄이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몸을 만드는 과정이나 시즌 준비 페이스는 누구보다 훌륭하다. 스프링캠프부터 안정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해온 밴헤켄은 14일 NC전 선발투수로 출격해 4이닝을 2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캠프 연습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했던 오설리반도 낯선 리그에 대한 적응을 마치면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인 신재영은 올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날카로운 제구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 15승7패를 기록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작성한 신재영은 비시즌 동안 약점이었던 변화구 연마에 공을 들였다. 2년차 징크스를 깨기 위한 노력이다.
선발 나머지 2자리는 아직 미정이다. 여러 투수들이 후보에 올라있다. 프로 3년 차인 최원태와 지난해 선발과 중간에서 경험을 쌓은 박주현, 베테랑 오주원, 선발 경력이 있는 금민철 등이 4~5선발 후보다. 돋보이는 이름은 김윤환. 지난해 9월 확대 엔트리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어린 투수다. 퓨처스리그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1군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 등판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거론되는 후보들 외에도 2군에서 기량을 닦고 있는 투수들이 많이 있다. 이들 모두 후보다. 시범경기에서 준비한대로 각자 2~3이닝 정도씩을 던질 예정이다. 꼭 선발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으로 등판할 수도 있다. 시즌 개막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시범경기를 통해 어떤 선수가 4~5선발을 맡을 수 있을지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가지 변수는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 선발진 재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재활 막바지로 복귀를 준비 중인 한현희와 조상우다. 수술과 재활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쉰 두 사람은 상반기 내 1군 복귀가 목표다. 2군 대만 캠프에서 실전 준비에 들어갔다. 페이스가 빠를 경우, 오키나와 캠프 합류 가능성도 나왔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페이스가 좋다. 만약 두 사람이 복귀 후 선발을 꿰찬다면, 경쟁은 더 빽빽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넥센이 좋은 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신재영, 박주현처럼 젊은 선발투수들이 혜성처럼 등장해줬기 때문이다. 계산하지 않았던 구원 병력이 나타났을 때 동력이 생긴다. 올해에도 '또다른 신재영'이 등장할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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