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요."
넥센 히어로즈의 '루키'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경기 중반 교체 출전했다. 그는 8회말 첫 타석에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넥센의 1차지명을 받아 입단한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6타수 7안타를 기록 중이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1점 차 상황이었기 때문에 '치고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결승타 상황을 설명한 이정후는 "같은 타석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안타 이후 관중들의 환호를 들으니 얼떨떨 했다. 신인이다보니 주눅든 모습보다는 자신있고,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스로 부족한 점들을 잘 알고 있다.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1주일을 했는데 사실 좀 힘이 들었다"면서 "보완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부족한 점도 많다. 특히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아버지(이종범 해설위원)에게 체력 관리 비결을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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