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칩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8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9일 개막전에서 2안타를 기록한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1차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안타를 기록했다. 로체스터가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섰고, 3구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초 1사 2루에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이번엔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세번째 타석은 로체스터가 1-2로 뒤진 6회초 1사. 좌투수 맷 그레이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안타는 네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로체스터가 5-2 역전에 성공한 후인 7회초. 무사 1루에서 박병호 타석에 돌아왔고, 2B-2S에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주자 1,3루로 찬스를 이어가는 안타였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4번-1루수로 수비를 소화했고,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이어갔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던 박병호는 3회 2사 1,3루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로체스터가 선취점을 기록한 순간이다.
5회 1사 2루 세번째 타석에서는 1B-1S에서 3구째를 당겨쳤으나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네번째 타석에서 또 적시타를 추가했다. 로체스터가 7-1로 앞선 6회 2사 1루.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친 박병호는 다니엘 파카의 2점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4할1푼7리.
한편 이날 더블헤더 1,2차전은 모두 7이닝 경기로 진행됐고, 로체스터가 2경기 모두 이겼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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