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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삼성 사령탑이 김한수 감독으로 바뀌었다. 과연 변화는? 두 팀이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국은 한화가 연장 10회 터진 정근우의 결승타, 김태균의 쐐기타에 힘입어 11대8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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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가 3회초 송광민의 만루홈런으로 4점을 앞서 나가자 삼성은 3회말 2점, 4회말 3점을 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양팀은 최고 베테랑인 배영수(한화)와 장원삼(삼성)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으나 승부는 중반 이후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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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난해 삼성전 10승 중 8차례가 역전승이었다"고 했다. 그만큼 두팀이 만나면 그냥 끝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해 한화는 삼성을 상대로 원정에서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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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에는 예상치 못한 장면까지 등장했다. 삼성은 5번 이승엽이 한화 두번째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6번 이원석은 중전안타. 7번 조동찬은 보내기번트 자세에서 공격으로 전환해 전진수비를 하던 한화 1루수 김회성쪽으로 강습안타를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무사만루. 이후 8번 이지영이 3루 땅볼을 쳤으나 만루홈런의 주인공인 한화 3루수 송광민이 볼을 더듬었다. 3루주자가 홈을 밟고 다시 무사만루. 9번 김헌곤의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었으나 외야 깊숙히 수비했던 한화 중견수 장민석은 30m 가까이 달려나왔으나 볼을 놓쳤다. 또다시 3루주자가 홈을 밟고 다시 무사만루. 삼성은 1번 박해민의 외야희생플라이로 8-4로 앞서나가기도 했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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