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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산뜻했다. 1회초 2번 김헌곤이 좌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2,3회 1점씩 내줘 바로 리드를 내줬다. 1-2로 뒤진 6회초 1사후 연속 2안타와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뽑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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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나더니, 9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2-2에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연장 11회초 구자욱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끌어왔다. 구자욱 홈런 후 연속안타까지 터졌다. 하지만 또 병살타가 나와 추가득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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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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