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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남선전기 배구단으로 세상에 태어난 한국전력은 국내 배구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김 감독은 유서 깊은 한국전력 역사상 팀과 가장 오랜 시간 호흡한 인물이다. 김 감독은 한국전력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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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한국전력이 '가족'과 같다고 한다. 그는 "처음 선임 소식 듣고 엄청 놀랐다. 내게도 이런 순간이 오나 싶었다"며 "진짜 가족들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한국전력에서 보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팀에서 선수, 코치를 하다 감독까지 돼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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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비상을 꿈꾸는 한국전력. 서재덕-트라이아웃은 분명 시급과제다. 하지만 김 감독은 더 깊은 뿌리를 보고 있다. 그는 한국전력의 정신을 다시 깨울 계획이다. 김 감독은 "한국전력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전력 특유의 끈끈함과 조직력 그리고 정신력으로 극복해왔다"며 "지금까지 팀을 지켜본 바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지만, 팀 정신 측면에서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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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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