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의 전 남편인 닉 캐논이 '사랑'이 아닌 '우정'을 자랑했다.
닉 캐논은 27일(현지시각)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 머라이어 캐리와의 현주소를 공개했다. 둘은 2008년 결혼에 골인, 2011년 쌍둥이를 낳았지만 2014년 갈라섰다.
재결합설도 나돌고 있는 가운데 닉 캐논은 머라이어 캐리와의 현재 관계를 "베스트 프렌드"라고 정의했다. 쌍둥이 출산 뒷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닉 캐넌은 "판타지"라며 추억을 더듬었다. 그는 "내가 본 머라이어 캐리의 최고의 작품은 'Have Twins'였다"며 농담을 던진 후 "쌍둥이가 나올 때 병원이 떠나 갈 정도로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마치 그녀의 음악을 듣는 것 같았고, 쌍둥이들도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판타지'였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해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와 파혼했고, 최근 남자친구인 브라이언 타나카와도 결별했다. 둘 관계는 또 다르다. 머라이어 캐리와 닉 캐논은 부활절을 함께 보내는 등 '가족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재결합설이 제기되는 이유다. 닉 캐논은 "난 단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머라이어 캐리의 사생활은 뭘 하든 지지한다. 난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