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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을 받게 된 '불한당'.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등의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초청해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는 섹션이다. 그동안 한국영화로는 '달콤한 인생'(05, 김지운 감독) '추격자'(08, 나홍진 감독) 등이 초청됐고 특히 지난해 미드나잇 스크리닝으로 초청을 받은 '부산행'(연상호 감독)은 전 세계로부터 폭발적인 반응과 화제를 모았다. 칸영화제에서 받은 호평에 힘입어 그해 충무로 개봉작 중 유일한 1000만 관객 돌파 영화라는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러한 '부산행'의 신화를 '불한당'이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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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변성현 감독이 전작에서 지성을 구기고 싶다고 밝혔는데 그 표현이 재미있었다. 이 작품을 제안받고 변성현 감독에게 '나도 구기고 싶냐?'고 물었더니 '이미 너무 구겨져 있다'고 하더라. 이 작품을 통해 구겨진 날 펴고 싶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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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임시완 전 칸영화제에 얼굴을 알린 배우로는 2012년 열린 제65회 칸영화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11, 연상호 감독)의 박희본(걸그룹 밀크 출신)이, 지난해 '부산행'의 안소희(걸그룹 원더걸스 출신)가 있지만 박희본은 더빙 배우로, 안소희는 비중이 적은 조연의 위치로 선을 보인 만큼 완벽한 칸영화제 진출이라고 볼 수 없다. 임시완은 설경구와 함께 '불한당'의 전체를 이끄는 주연으로 칸영화제에 진출, 연기돌 최초의 쾌거로 한국영화사에 획을 그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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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액션이 많은 영화였다. 단지 액션이 많기 때문에 다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았다. 액션 신을 촬영할 때마다 '다치지 말자' 세뇌를 했다. 혹시 내가 다친다면 남은 촬영에 피해가 될 것 같아 더욱 조심했다. 앞서 '오빠생각' 때 그런 전례가 있어서 이번에 더 긴장했다"고 액션 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에 설경구는 "동성애는 아니지만 사랑인 것 같다. 브로맨스를 넘은 강한 관계라고 이해했다. 그 부분이 잘 표현된 것 같다. 사랑과 전쟁까지는 아니다. 임시완을 사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이 영화는 브로맨스가 아니라 멜로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멜로 영화를 많이 봤다. 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기도 했고 여자친구에 대한 추억담을 떠올리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칸영화제 참석에 대한 소회도 잊지 않았다. 4번째 칸영화제를 참석하는 설경구는 "이번에 칸영화제를 간다. 오랜만에 가는 칸이라 기대도 크다. 어제(1일) 이창동 감독 만나 저녁을 먹으면서 칸영화제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어렸을 때 간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을 때는 뭐가 뭔지 잘 몰랐지만 이번에 가면 짧은 기간이라도 많은 것을 담아 오려고 한다"며 말했고 임시완은 "아직 모르겠다. 현재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고 있고 국방의 의무를 지기 직전이라 조율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차근 차근 조율을 해서 가능하면 참석하고 싶다. 꼭 칸영화제를 가고 싶다"고 외쳐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불한당'은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등이 가세했고 '나의 PS 파트너' '청춘 그루브'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초청, 전 세계 관객을 만나며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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