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라이언 짐머만(워싱턴 내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4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4월의 선수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1홈런을 터뜨린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치고, 짐머만이 선정됐다. 짐머만은 4월 24경기에서 타율 4할2푼-11홈런-29타점으로 활약하며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트라웃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4월 27경기에서 타율 3할6푼4리-7홈런-18타점을 기록한 트라웃은 리그 타율 1위, 장타율 1위(0.707)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트라웃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빅리그 데뷔 후 4번째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댈러스 카이클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이반 노바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4월의 투수로 선정됐고, 이달의 신인은 12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에 오른 '무서운 신예'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진을 꿰찬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뽑혔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