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군 부담감이 조금 덜하다."
LG 트윈스 강승호가 시즌 첫 1군 경기에서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강승호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6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처음 1군에 등록돼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강승호는 팀이 2-1로 앞서던 4회 무사 만루 찬스서 상대 선발 함덕주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에 함덕주가 무너지며 LG는 4회에만 6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강승호는 4회말 첫 송구에서 1루수 양석환에게 높게 송구해 세이프를 만들어주나 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이 선언돼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 유격수로 출전해 불안한 수비로 눈물을 머금고 2군에 가야했는데, 이 비디오 판독 판정 번복이 강승호에게 큰 선물이 됐다. 1군 수비 트라우마를 지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유격수 수비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승호는 경기 후 "2군 코치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 팀 승리에 매우 기쁘다. 올해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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