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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투수로 1군에서 자리를 잡았던 한현희는 2015시즌을 앞두고 보직을 선발로 바꿨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의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봤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에 가까웠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6회에 불과했다. 시즌 중반 다시 구원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그해 45경기에서 11승4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의 과정을 거친 한현희는 선발로 안정감이 생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0을 마크했다. 지난 2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5이닝 7실점)을 제외하면 선발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득점 지원이 부족해 선발 승이 없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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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큰 위기가 찾아왔다. 한현희는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변화구가 손에서 빠지며 선두타자 최 정을 사구로 출루시켰다. 김동엽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 한현희는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아 박정권, 나주환을 차례로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한동민, 이재원에게 연속 사구를 허용하며 밀어내기 실점했다. 1-2로 리드를 빼앗겼다.이후에는 박승욱을 삼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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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는 지난 2015년 7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마지막 선발 승을 거뒀다. 올 시즌 거의 매 경기 6~7이닝을 책임졌다. 선발 승이 없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한현희는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673일 만의 선발 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구원 투수들의 실점으로 선발 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2.17에도 선발 승은 아직 없다. 지독한 불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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