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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견고한 사우스햄튼의 수비를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중앙에서의 느린 공격 전개가 문제였다. 루카스, 엠레 찬, 제임스 밀너가 볼을 돌리기만 할 뿐 패싱 플레이를 통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 줄기가 좀 더 날카롭고 다양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결국 리버풀은 전반 24분, 34분, 그리고 43분에 필리페 쿠티뉴, 피르미누, 엠레 찬이 번갈아 가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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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전반전을 끝낸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약간의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공격 시 두 센터백 라인을 하프라인 앞 쪽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쿠티뉴와 피르미누가 미드필더 라인까지 내려와 볼을 받는 상황을 줄이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소유해 찬스를 만들어 내도록 했다. 바이날둠도 한 발 더 높은 자리에 위치시켰다. 사우스햄튼의 페널티 박스를 향한 크로스 횟수는 전반에 비해 많아졌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지는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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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모색한 두 팀
리버풀은 후반 42분 바이날둠을 빼고 그루이치까지 투입했다. 그럼에도 사우스햄턴의 견고한 수비벽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헤딩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사우스햄턴의 골문은 견고했다.
결국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리버풀은 승점 70으로 맨시티(승점 69)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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