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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넓어진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유독 애를 먹는 이들이 있다. 바로 외국인 타자들이다. 올해 약속이나 한 듯 외국인 타자들이 부진하다. '무적' 에릭 테임즈가 떠난 이유도 있겠지만 국내 타자들에 비해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22일까지 타율-타점-최다안타-출루율-장타율 부문 5위 이내에 외국인 선수가 1명도 없다. 홈런에서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11개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1홈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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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모넬을 퇴출시킨 kt 위즈 김진욱 감독은 "지난해 스트라이크존이면 충분히 잘 할 선수라 판단이 됐는데, 스트라이크존 변수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 장타가 실종된 루이스 히메네스에 대해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이 장타를 욕심내는 외국인 타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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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은 "번즈가 방망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번즈의 2루 수비 덕분에 이긴 게 몇 경기 된다. 이 것도 결승 홈런과 같은 것이다. 외국인 타자의 활약을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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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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