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이 복귀하면서 LG 트윈스의 선발진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류제국이 내일(24일) 1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14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류제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그동안 LG는 데이비드 허프, 차우찬, 헨리 소사, 임찬규 등으로 선발진을 꾸려왔다.
올 시즌 8경기 선발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중인 류제국은 4월에 2.79였던 평균자책점이 5월에는 4.24로 껑충 뛰어올랐다.
류제국은 지난 시즌에도 후반기에 어깨가 좋지 않아 통증 주사를 맞으며 포스트시즌까지 마운드에 섰다. 때문에 이같은 일을 방지 하기 위해 류제국의 어깨를 보호하는 방편으로 휴식을 택했다.
허프에 이어 류제국까지 복귀하며 LG 마운드는 더 안정감을 찾게 됐다. 최근에는 5선발 임찬규까지 맹활약을 하며 투수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임찬규는 5월 들어서만 선발 등판 세 번에 3승을 챙기며 활약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1.34로 5월에는 1실점 이상을 한 적이 없다.
양 감독은 "본인도 5선발이라고 하면 기분 나쁘지 않겠나"라고 웃으며 "5선발은 등급을 말하는게 아니다. 돌아가는 로테이션에 5선발이 무슨 의미가 있나. 과거에는 성적 차이로 그렇게 말하기도 했지만 순위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본인이 올 시즌 100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하더라"는 말에는 "100이닝 갖고 되겠나. 쉬어도 150이닝은 던져야 하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투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어메이징5'가 완성된 LG가 최근 치열한 순위싸움에서 더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까.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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