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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가량 진행된 회복훈련 후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잉글랜드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전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이다. 이승우(19·바르셀로나B)와 백승호(20·바르셀로나B)를 제외할 방침이다. 두 선수는 우리가 2연승을 할 때 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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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이 로테이션을 통해 얻으려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일부 선수의 컨디션 회복이다. 신 감독은 "백승호는 그동안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 이제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니, 아르헨티나전을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호 외에도 윤종규(19·FC서울)가 발목 부상을 입어 회복 훈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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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회는 언제든 열려있다.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며 "체력이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전술을 바꾸고 승리하겠다. 어느 선수가 나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그라운드 위의 '여우' 신 감독의 로테이션 카드 속에 더 큰 그림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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