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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진 안내표는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티켓판매소 주변으로 바쁜 발걸음이 이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조직위는 킥오프 5시간 전부터 '반품된 표'에 한해 티켓을 판매한다. 팬들은 이 티켓을 손꼽아 기대했다. 어린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 근처를 서성이며 티켓 판매소가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바람과 달리 이날 티켓 판매소의 문은 굳게 잠긴 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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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줄을 맞춰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들은 오늘을 위해 준비한 힘찬 함성을 아낌없이 발사했다. 관중석 한쪽에는 'KOREAN SUPER KIDS ATTACK'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천안에 모인 관중들은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선수들 이름을 연호하며 리틀 태극전사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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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였다. 응원석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가느다란 떨림이 퍼져 나왔다. 하나의 목소리는 또 하나의 목소리와 더해졌고, 그렇게 모인 외침이 태극전사들을 '다시' 응원했다. 리틀 태극전사들은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결실을 맺었다. 한국은 후반 36분 이상헌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환호는 절정에 달했다. 관중석은 파도타기로 흥겨움을 더했다. 하지만 끝내 기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1대3으로 패하며 뜨거웠던 스무살의 도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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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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