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서준과 김지원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절정에 다달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서로를 향한 묘한 감정 변화를 불쑥불쑥 드러내는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평소 막말도 서슴지 않으며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의 일이라면 자동 반사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앞서 반대하는 스승 황장호(김성오)의 만류에도, 무작정 예전 실력만 믿고 아마추어 경기를 치른 고동만(박서준)은 만신창이가 됐다. 병원에 실려 온 김탁수 앞에서 최애라(김지원)는 "너 그거 또 하면 절교다"라며 대성통곡했다.
최애라는 박혜란(이엘리야)이 병원을 찾아오자 화를 냈고, 고동만 역시 "문자, 전화 하지마. 집에 찾아오지도마. 끔찍하니까"라며 최애라의 손을 잡았다.
최애라는 고동만 앞에 나타난 박혜란이 신경쓰였다. 굴욕을 당한 박혜란이 최애라의 집으로 찾아와 "오빠랑 나 다시 만날거다. 돈도 있고 백도 있고 이름도 있다. 이제 오빠만 있으면 된다"라며 "통보다. 내 남자 옆에서 더 불쌍해지지 마라. 그럴 주제도 못되면서 친구인척 의리인척 웃기다. 불쌍한년 보단 미친년이 낫다"는 경고에 아무말 못했다.
또한 고동만이 "이혼 소식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 너한테 전화왔을 때도 숨이 막혔다"는 대화내용만 듣고도 혼자 화를 냈고, "서로 선 지키자. 처신 똑바로 하자"라며 고동만과의 거리를 세웠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박무빈(최우식)을 좋아하려 노력했다.
고동만은 자꾸만 토라지는 최애라가 신경쓰인다. "왜 자꾸 여자인척 삐지지"라고 궁금해 하며 오해를 풀기위해 노력했다. 그러면서 옛 연인 박혜란은 철저하게 거부했다. "징글징글한 5년 또 하자고 할까봐 철렁했다. 부탁인데 제발 좀 꺼져주라"며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박무빈과 데이트를 하던 최애라는 과민성 대장 증후근으로 쓰러졌고, 뒤늦게 소식을 알게 된 고동만이 병실로 달려왔다. 하지만 그 순간 최애라와 박무빈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다. 두 사람의 감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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