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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례 등판(11번 선발)해 7승2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 중인 임기영은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위의 놀라온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젠 KIA의 4선발이 아니라 헥터 노에시-양현종과 함께 에이스 트로이카로 불려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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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결정이 에이스 임기영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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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임기영의 첫 등판일인 4월 5일 비가 내렸다. 전국에 계속 내린 비로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10개팀의 5선발들의 운명이 달라졌다. 6일은 1선발이 나올 수 있는 날이기에 감독들의 선택이 갈린 것. 당시 LG, 삼성, 롯데, SK는 5선발을 빼고 에이스를 투입했고, 넥센과 kt, NC, 두산 등이 5일 예고된 선발들을 그대로 6일에도 냈다. KIA는 후자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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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은 6일 SK전서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쾌투를 했다. 당시 3-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첫 승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해 첫 승이 날아갔다. 다행히 8회말 3점을 뽑아 6대4로 승리.
선수를 믿고 기회를 준 김 감독의 배려에 훌륭한 피칭으로 화답한 임기영. 그 하루의 결정이 1위 KIA를 받치는 에이스를 만들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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