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끼줍쇼' 정형돈과 송민호가 풍성한 한 끼를 먹었다.
7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정형돈과 위너 송민호가 밥동무로 출연해 이경규-강호동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정형돈과 송민호는 스웩 넘치는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두 사람의 조합을 궁금해했고, 송민호는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송민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몸무게 90kg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정형돈을 빼닮은 송민호의 고등학교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국내 대기업인 S전자가 자리 잡고 있는 동탄을 찾은 정형돈은 추억에 잠겼다. 개그맨 데뷔 전 과거 S전자에서 근무했던 정형돈은 "내가 일할 때는 다 논밭이어서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 몰랐다"며 "바로 한 방에 끝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네를 둘러보던 강호동과 송민호는 '민호동'을 결성했다. 강호동은 "우리는 이름도 하나"라며 '민호동'을 언급, 송민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민호도 강호동의 멘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보답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이경규와 정형돈은 "불쌍하다. 예능 간병인이다"라며 송민호를 안쓰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송민호는 MRI 뜻을 묻자 "My Respect I love you"라고 자신 있게 답하며 '뇌순남'의 매력을 뽐내 폭소케 했다. 반면 이경규와 정형돈은 공황장애로 하나가 됐다. 촬영 중 서로 약을 체크하며 의외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자연스럽게 의학적 지식을 공유해 '공황 형제'로 호흡을 맞췄다.
부동산의 조언을 듣고 타운하우스로 향한 네 사람. 본격적인 벨 누르기가 시작됐고, 계속되는 실패에 정형돈은 점점 이성을 잃어갔다. 정형돈은 이미 밥을 먹었다는 집에 "밥 하나만 던져달라"고 애원했고, 밥을 좀 더 늦게 먹을 계획이라는 집에는 "지금 먹으면 안 되냐"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송민호를 팔아(?) 한 끼에 먼저 성공한 이경규와 정형돈. 두 사람은 결혼 2년 차 부부의 집에서 국물 없는 닭백숙과 제육볶음까지 거한 한 상을 받았다. 정형돈은 "진짜 밥을 줄 줄 몰랐다"며 계속 감탄했고, 이경규는 "난 일주일에 한 끼는 남의 집에서 먹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강호동과 송민호는 땅콩 주택을 찾아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집이 저녁을 다 먹었고, 강호동과 송민호는 "아버지!"를 외치며 들어간 마지막 집에서도 한 끼에 성공하지 못했다. 송민호는 "실패 생각도 못 하고 왔다. 한 방에 성공할 줄 알았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실패라고 쓰고 또 다른 성공이라 읽고 싶다"며 끝까지 명언을 남겼고, 송민호는 또 반사적으로 리액션을 보였다. 편의점으로 향한 '민호동'. 중학교 1학년 소녀들과 극적으로 편의점 식사에 성공했지만, 송민호는 "방탄소년단이냐"는 질문을 받고 좌절했다. 중1 소녀들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순수한 매력으로 '민호동'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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