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서준이 드라마가 청춘들에 자극이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
박서준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진바라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임상춘) 기자간담회에서 "제대한 다음에 현실에 벽에 부딪혔다. 극중에 '나하나 꿈 없어도 세상 잘만 돌아가 더라'라는 대사가 있는데 동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실에 벽에 부딪혔을 때는 제가 이 세상에 티끌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해야 되나 라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극중 대사들을 보면서 그 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지금도 꿈을 가지고 있는데 도전해야 하나 말아야 되나 하시는 분들께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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