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대폭 바뀐 타순으로 주간 첫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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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를 3번, 김주찬을 9번에 기용했다.
버나디나는 최근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3안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중이다. 중심타선에 배치해 득점력을 높이겠다는 김기태 감독의 계산이다. 버나디나가 올시즌 3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나디나는 지난 4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1일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6경기에서 3안타를 5번 기록했고, 이 기간 28타수 15안타(타율 0.536) 4홈런 9타점을 뽑아내며 고감도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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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주찬은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기태 감독은 "부담없이 쳐 보라는 의미에서 9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찬이 9번으로 선발 출전한 것은 2013년 이후 4년만이다.
KIA는 이명기와 김선빈을 테이블세터, 버나디나-최형우-나지완을 클린업트리오, 서동욱-이범호-김민식-김주찬을 하위타선에 기용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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