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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평생 불치병으로 여겨지던 당뇨병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당뇨 대사수술은 1950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위 절제와 위-공장 문합술(음식물이 십이지장을 우회하도록 연결)을 실시한 경우에서 기존의 당뇨가 개선되었다는 보고까지 포함한다면 1900년 대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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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뇨병은 췌장의 기능을 넘어서는 음식물 섭취로 췌장 기능의 과부하 상태가 지속되면서 인크레틴 체계가 무너진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하부 소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GLP-1)은 기능이 유지되지만 상부 소장의 인크레틴(GIP)이 반대로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하며 혈액에 당이 쌓이게 된다. 따라서 수술을 통해 십이지장을 우회하여 곧바로 하부 소장(공장)으로 음식물이 들어가도록 구조를 변경하면 당뇨병은 관해(완치의 의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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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중 당뇨수술센터를 국내에 처음 구현한 민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김종민, 강길호 원장팀은 "기존 수술법(예, 루와이 위우회술)은 당뇨 완화 효과와 더불어 영양결핍, 빈혈, 탈모, 지방변 등의 부작용을 떠안아야 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를 최대한 보존하여 영양결핍 없이 음식을 마음껏 먹고도 당뇨를 완치할 수 있는 수술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수술 합병증 위험을 1~2%까지 줄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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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원장은 "수술 전 철저한 당뇨 상태 평가, 수술 방법 결정을 위한 검사가 이루어져야만이 부작용 없이 당뇨 완치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몇십 년 동안 당뇨를 앓아 온 환자들도 수술과 함께 꾸준한 운동, 식이 관리로 완치에 이르고 있는 만큼 이제 당뇨도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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