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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시범경기부터 일찌감치 선발 후보로 낙점을 받았다. 그러나 4월까지 1승2패 평균자책점 5.76(25이닝 16자책점)에 그쳤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던질줄 안다"면서 선발 낙점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많은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부진 속에서도 힐만 감독은 "선발로 좋은 구종들은 가지고 있고, 오래 던질 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문승원을 칭찬했다. 그리고 문승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5월부터 보면, 8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17(45⅓이닝 21자책점)을 마크하고 있다. 시즌을 치를수록 안정적인 모습. 최근에는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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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됐든 문승원은 주무기 슬라이더에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진화하고 있다. 힐만 감독이 바라던 선발로서의 모습, 그대로다. 문승원은 커브 활용에 대해 "발전이 없다고 느껴서, 다른 걸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커브를 던지면서, 이렇게도 하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준비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했었다. 그런데 경기에서 불안해 잘 쓰지 못했다"라고 했다. 변화점이 있었다. 문승원은 "일단 한 번 커브를 써보자는 생각을 했다. NC전에서 권희동을 상대로 커브를 2개 던졌는데 많이 빠진 볼이 됐다. 그럼에도 이후 던진 직구에 타이밍을 못 잡았다. 그 때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즉 커브를 적절한 시점에 활용하면서 효과를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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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제 국내 선발 투수들 중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되고 있다. 함께 선발진을 꾸리고 있는 박종훈은 "승원이형은 무조건 잘 할 것이다. 공에 힘이 있고, 좋은 구종들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 문승원은 "매 경기 6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인식을 주고 싶다"면서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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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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