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4경기 연속 홈런으로 내셔널리그(NL)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2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승부 끝에 5대7로 패했다.
테임즈는 1-1 동점상황이던 3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 선발 디네슨 라메트의 3구 87.6마일(약 141㎞)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20홈런 고지에 오른 테임즈는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리그 통틀어서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23개)에 이어 2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