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에 놓여있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닉 애디튼이 1군에 올랐다. 그런데 보직은 선발이 아닌 릴리프다.
롯데는 20일 수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애디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애디튼은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13안타 9실점으로 최악의 난조를 보인 뒤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미 당시 롯데는 애디튼 교체를 기정사실화하고 대체선수 영입 작업을 본격화했다. 그런데 미국 현지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애디튼은 일단 롯데에서 당분간 '수명'을 이어간다.
애디튼을 마냥 2군에 둘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1군에 복귀시킨 것이다. 애디튼은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가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었다. 결국 롯데는 1군 엔트리 말소 기한인 열흘이 지나자 이날 애디튼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보직은 구원투수다. 경기전 조원우 감독은 "2군에 내려보낼 때 이미 스태프 회의에서 얘기를 했다. 돌아오면 선발을 맡기기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투수코치가 애디튼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불펜이 지금 과부하 상태이기 때문에 불펜 보강 차원이다. 왼손 불펜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롱릴리프를 맡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애디튼은 올해 선발로 10차례 등판해 2승7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뭔가를 기대하기는 더이상 힘들다. 롯데는 애디튼이 불펜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애디튼이 불펜을 맡게 됨에 따라 롯데 선발진은 박세웅-송승준-노경은-박시영-레일리 순으로 구성된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1일 1군서 빠졌던 송승준은 21일 엔트리 등록을 할 예정이다. 조 감독은 "승준이는 그동안 1군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판단해 1군으로 올렸다"면서 "지금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맞춰야 한다. 이번 주말 3연전(두산) 선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일단 오늘 박세웅이 어떻게 던지더라도 일요일(25일)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과 함께 지난 1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노경은을 선발진의 양축으로 삼고 로테이션을 운영해야 하는 처지다. 이 부분에 대해 조 감독은 "선발진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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