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파수꾼'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연출 손형석·박승우, 극본 김수은) 18·19회가 시청률 8.5%와 8.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각각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7.2%와 8.1% 보다 1.3%와 0.5% 포인트 높다.
지난 5월 22일 방송을 시작한 '파수꾼'은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었지만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전개와 이시영, 김영광 등 배우들의 몸을 던진 열연으로 매회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장도한(김영광)이 검찰총장 윤승로(최무성)에게 정체를 들키고, 과거 조수지(이시영)의 딸이 죽는 장면을 목격한 사실이 그려져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정의의 편이라 생각했던 채혜선(송선미)마저 윤승로와 한 패였다는 게 드러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나쁜 짓 하면 벌 받는다'는 당연한 원칙 조차 지켜지기 힘든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드라마다.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키, 김슬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