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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커브 1개와 직구 2개를 던져 볼카운트를 1B2S로 유리하게 잡은 오승환은 4구째 던진 86마일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이 페랄타의 배트에 걸려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시즌 6번째 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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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5-5 동점인 10회말 마운드를 보우먼에게 넘겼다. 오승환은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95마일까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5-2로 앞선 8회말 트레버 로젠탈이 2점을 허용한데 이어 오승환마저 동점을 내줬고, 연장 10회말 보우먼이 끝내기 안타내를 맞아 5대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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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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