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생술집' 정경호가 소녀시대 수영이 반할만한 속깊고 따뜻한 남자의 매력을 선보였다.
29일 tvN '인생술집'에는 15년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정경호와 고규필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예능울렁증이 있다며 현장에 오기 전에 미리 반주를 하고 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고규필은 정경호와 함께 출연했던 영화 '롤러코스터' 비화를 말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녹화 20분만에 흘린 눈물이었다.
고규필은 "정경호에게 욕하는 장면을 위해 두 달간 준비했다. 일이 없을 때 (정경호가)추천해줘서 찍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제가 NG를 엄청 냈는데 다 기다려줬다. 막 대하는 연기를 더 오버해서 화를 내게끔 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정경호는 여자친구인 소녀시대 수영의 매력에 대해 "예쁜 거?"라며 멋적게 웃었다. 이어 "솔직히 미안하고 고맙다. 4시간 5시간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도, 연애 이야기가 나오면 그쪽으로 화제가 되니까"라며 민망해했다. 정경호는 이날 방송 출연에 대해 수영이 "옷 예쁘게 입고 나가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수영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소개를 받았다"면서 "뭐 딱히 제가 먼저 소개해달라고 한 건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는 아니고 노리고 들어갔다"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정경호의 아버지가 레전드 정을영 감독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정경호는 "아버지의 그늘이 너무 컸다. 아버지의 이름이 부담됐다"며 "이젠 누구 아들, 누구 남자친구가 아닌 배우 정경호로 알려지고 싶다. 15년간 재발견돼도 좋다. 저를 기억해주시는 거라서"라며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정경호는 이날 H.O.T의 '위아더퓨처' 춤을 선보이는가 하면, 신성우의 '사랑한후에'도 열창하며 함뿍 매력을 발산했다. 패셔니스타이자 톱아이돌, 능력있는 배우인 수영이 반할만한 남자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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