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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회초 1점차 리드가 사라졌다. 왼손 김유영이 선두 한동민에게 중전안타, 나주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다. 이어 등판한 윤길현이 대타 김동엽을 삼진으로 잘 처리했지만,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대타 정의윤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얻어맞아 5-5 동점이 됐다. 윤길현은 계속해서 김성현에게 빗맞은 중전적시타를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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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박세웅은 피홈런이 3개였다.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경기를 했지만, 박세웅은 주자가 있을 때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안타를 피해가며 7이닝을 끌고 갔다. 투구수는 110개였고, 4사구 3개와 탈삼진 5개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도 박세웅은 140㎞대 중후반의 직구와 주무기인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가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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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로 앞선 2회에는 선두 박정권에게 141㎞짜리 직구를 몸쪽으로 꽂다 우월 솔로포를 다시 얻어맞았다. 이어 이재원과 최 항을 연속 삼진으로 잡은 박세웅은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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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도 홈런을 맞았다. 선두 한동민에게 던진 126㎞짜리 포크볼이 한복판으로 살짝 몰리는 바람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박세웅은 이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1사후 박정권에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이재원과 최 항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평균자책점이 2.23에서 2.44로 나빠졌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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