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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승준은 SK 에이스 메릴 켈리와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관록을 보여줬다. 주무기인 포크볼이 때로는 안타로 연결됐지만 결정구로 제 역할을 했고, 허를 찌르는 직구로 숱한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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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5회 이날 최대 고비를 넘겼다. 코너워크에 집착하다 볼넷을 잇달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1사후 로맥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송승준은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잘 처리했다. 그러나 이성우와 노수광을 각각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주환과 또다시 풀카운트 승부까지 간 송승준은 144㎞ 직구를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찔러넣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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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0-0이던 7회초 강동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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