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아이돌학교' 신유선PD가 연습생 참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신 PD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일반인들이 데뷔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돌학교'의 차이점을 내세웠다.
하지만 대형 기획사 출신의 연습생들이 참여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신 PD는 "4월부터 입학생을 모집했는데 걸그룹 출신의 친구들이 많았다"라며 "데뷔한 친구들 모아서 다시 걸그룹을 결성할 수도 있겠다는 식으로 저희끼리 얘기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원 당시 기준으로 소속사도 없었고 데뷔 의지도 강했다"라며 "과거 이력 때문에 저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는 건 역차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회를 줬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교과를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는 7월 1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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