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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거액에 계약한 후, '거품 논란'이 일기도 했다. 너무 큰 금액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형우는 보란 듯이 그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3할7푼4리(2위), 22홈런(공동 3위), 81타점(1위)으로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출루율 4할8푼1리, 장타율 0.689로 모두 1위의 기록. OSP는 1.170으로 지난 시즌(1.115·1위)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고 있다. 이제는 꾸준한 성적을 통해서 최고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생애 첫 베스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형우는 최근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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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가세하면서 KIA는 역대급 타선을 갖추고 있다. 팀 타율(0.310), 득점(587개), 타점(560개)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전반기에만 57승(28패)을 챙겼다. 한 시즌 최다승과 함께 팀 타율, 득점, 타점 등 모든 부문에서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월 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까지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웬만한 투수진으로는 KIA 타자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형우는 "내 영향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나보다 (안)치홍이, (김)선빈이, (김)민식이 등이 다같이 워낙 잘 해줬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잘 해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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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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