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형우는 리그에서 가장 핫한 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타율(0.376), 안타(195개), 타점(144개) 등에서 타격 부문 3관왕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정규리그 MVP를 다투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4년 100억원의 '잭팟'을 터뜨리며, KIA로 이적했다. 새로운 도전이었다.
최형우가 거액에 계약한 후, '거품 논란'이 일기도 했다. 너무 큰 금액이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형우는 보란 듯이 그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3할7푼4리(2위), 22홈런(공동 3위), 81타점(1위)으로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출루율 4할8푼1리, 장타율 0.689로 모두 1위의 기록. OSP는 1.170으로 지난 시즌(1.115·1위)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고 있다. 이제는 꾸준한 성적을 통해서 최고 타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생애 첫 베스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형우는 최근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고 있다.
15일 올스타전에 앞서 만난 최형우는 "처음 베스트 올스타로 뽑혀서 영광이다. 대구에서 한다는 것도 뜻 깊고 감회가 새롭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팬들이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실지 몰랐다. 꾸준히 하고 있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초에는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처음 팀에 왔을 때, 다들 너무 잘 해줬다. 감독님, 코치님들, 동료들이 모두 잘 챙겨줬다"라고 회상했다.
최형우가 가세하면서 KIA는 역대급 타선을 갖추고 있다. 팀 타율(0.310), 득점(587개), 타점(560개)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전반기에만 57승(28패)을 챙겼다. 한 시즌 최다승과 함께 팀 타율, 득점, 타점 등 모든 부문에서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7월 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까지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웬만한 투수진으로는 KIA 타자들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형우는 "내 영향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나보다 (안)치홍이, (김)선빈이, (김)민식이 등이 다같이 워낙 잘 해줬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자기 자리에서 잘 해주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기에 정해둔 개인 목표는 딱히 없지만, 최형우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다들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위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싶다는 포부였다. 공교롭게도 최형우는 계속해서 우승을 다투는 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2011~2014년에는 삼성에서 최초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거뒀다. 2015시즌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KIA에서 다시 우승을 노리는 상황. 최형우는 "완전 복이다. 좋은 선수들과 계속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행복한 것 같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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