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성비 갑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제철 과일과 제주 특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특히 6월 하순은 제주도산 애플망고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점으로 애플망고는 제주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철 과일로 꼽힌다. 일반 망고보다 당도가 높은 애플망고는 부드러운 식감에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디저트로 사랑받는 '황금 과일'이다.
애플망고는 이름 때문에 사과 맛이 날 것 같지만, 사과처럼 붉은 빛이라 붙여진 것으로,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효과적인 데다 여름과 잘 어울려 호텔과 식음료 업계가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과일이다.
2008년 제주신라호텔을 시작으로 전국에 망고 빙수가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름이면 호텔마다 앞다퉈 선보이는 빙수 메뉴에 망고를 앞세운 곳이 많다. 망고타르트와 망고치즈케이크, 망고아몬드케이크, 망고크림롤, 망고레몬파이 등 망고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망고 뷔페까지 등장했다.
애플망고의 본고장 제주에서는 30여 년 전부터 애플망고 하우스 농사가 시작됐으며, 여름철에는 애플망고 소비량이 많을뿐 아니라 특급호텔에서 주스와 빙수 재료로 제주산 애플망고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유명 프랜차이즈의 망고 주스는 대부분 필리핀산을 쓰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애월해안도로 맛집으로 꼽히는 '부가네농장로드샵'은 농장 직영으로 애플망고의 당도가 가장 높을 때 수확해 외국산 망고보다 더 달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도 현지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덜 익은 상태에서 들여온 외국에서 들여온 애플망고보다 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부가네농장로드샵은 애월해안도로에 자리해 바다를 바라보며 애플망고 주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인위적인 단맛을 내는 설탕 시럽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고, 농장주가 직접 수확하고 손질해서 정성스럽게 주스를 만들며, 농장 직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애플망고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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