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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수리에 그대로 전달된 직사광선은 두피를 약하게 만들어 심한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골프를 치러 필드에 다녀온 뒤, 야외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우엔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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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A는 깊은 모근에, 자외선 B는 두피에 악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이 모근에 도달하면 모세포와 모유두세포를 파괴하고,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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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원장은 "직사광선에 노출됐다고 모두 탈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외선으로 모세포와 모유두세포가 파괴돼도 2개월은 머리에 붙어 있다가 약 2개월 뒤 탈모 전조증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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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태닝을 즐기거나, 여름철 해수욕과 워터파크에 자주 가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동남아 등 더운 나라로 휴가를 다녀올 계획을 잡았다면 두피 '선번'(sunburn)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미 진행된 탈모는 예방만으로는 다시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할 수 없다.
머리를 감았는데 머리가 주저앉거나, 머리 뿌리에 힘이 없고 볼륨없이 처지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갑자기 머리가 가늘어지며 비듬이 생기거나, 여성인데 두피가 드러나 보이기 시작한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초기 탈모관리에는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S2', '두피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 주사' 등이 활용된다.
모낭주위주사는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및 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물질을 탈모 부위 주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헤어셀 S2는 두피 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 모낭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모낭 주위의 혈류를 늘린다. 탈모치료율 97.6%, 증모율 66.1%로 주목받고 있다.
탈모 환자에게 두피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두피스케일링도 좋은 방법이다. 죽은 각질과 피지 덩어리, 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두피를 청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 상태가 심한 경우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한 가닥씩 옮겨 심는 단일모이식술로 시술한다.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률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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