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상주가 인천과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상주는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과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유독 힘든 여름이다. 상주는 10일 현재 6승6무13패(승점 24)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상주가 주춤한 사이 11위 인천이 3승 11무 11패(승점 20)으로 추격했다.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반갑다. 오랜 시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신진호와 신세계가 전남전에서 복귀 했다. 윤주태는 9일 펼쳐진 울산과의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한동안 잠잠하던 득점포도 살아나고 있다. 임성택과 박수창이 골을 기록하면서 점차 살아나는 추세다. 한층 강화된 전력을 바탕으로 상주는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 순위 격차를 확실히 벌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경기 전 상상 워터파크를 다시 한 번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후원으로 운영되는 상상 워터파크는 오후 4시부터 개장한다. 탈의실 및 휴게시설까지 준비해 편리함을 더했다.
경기 전 상상파크에서는 아트풍선·페이스페인팅, 공예체험, 은자골 탁배기 시음회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피자 교환권, 볼링장 이용권, 사인볼 등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네온 스포츠선글라스와 다수의 홍보처 상품권 및 식사권 등이 준비돼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