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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IOC선수위원을 역임한 '태권도 스타' 출신 문대성 전 새누리당 의원 때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평창올림픽 유치가 국가적 염원이었던 시기, 문 전 위원은 준비단계부터 전폭적인 국가적 응원을 받았다. 선수위원이 된 이후에도 정부는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문 위원이 만든 국제스포츠협력센터(ISC) 예산을 지원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7월 국제스포츠외교재단과통합, 국제스포츠재단(ISR)이 됐다. IOC 및 국제스포계의 최신 정보 및 동향을 파악해 공유하고, 스포츠인들의 협력 및 교육을 담당하는 이 재단에 2016년 한해동안 5억7000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유승민 IOC위원이 당선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가예산으로 운영되는 ISR 이사장은 여전히 문 전 위원이다. 문 위원은 2012년 논문 표절 의혹 후 2014년 3월 박사학위를 박탈당했고, IOC위원 임기만료를 한달 앞둔 지난해 6월 IOC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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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역시 유 위원의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IOC와의 관계나 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함에 있어 유 위원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 올해 평창에서 진행된 일련의 행사에서 IOC위원에 대한 예우는 보기 민망할 정도였다. 자리배정, 내빈소개에서 유 위원은 체육계 인사, 지역 인사, 동계 스포츠스타 다음이었다. 문제점을 지적하자 유 위원은 "내게 주어진 일만 잘하면 된다. 자리는 중요치 않다"라면서도 "외국에 가보면 IOC위원에 대한 예우는 특별하다. 가족석까지 미리 준비해둔다. 향후 평창을 찾을 동료 IOC선수위원들에게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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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에선 이 회장의 IOC 위원직 사퇴로 한국 스포츠 외교의 위상이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올림픽 파트너, 대기업 삼성의 총수인 이 회장의 사퇴가 안타깝다. 국가적 대사인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1명의 IOC위원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하나밖에 없는 IOC위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IOC위원이 외롭게 고군분투하고 있다. 새로운 IOC위원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유일한 IOC위원이 스포츠 무대에서 힘을 받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주는 일도 시급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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