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마리아 샤라포바가 US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각)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1월 금지 약물 검출로 15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4월 복귀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각종 부상이 샤라포바의 발목을 잡았다.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2회전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2개월 정도 재활에 매달린 샤라포바는 뱅크오브더웨스트 클래식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2회전을 앞두고 팔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14일부터 시작한 WTA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도 와일드카드를 받았지만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US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만약 샤라포바가 US오픈까지 나가지 못한다면 올 시즌 메이저대회에는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호주오픈은 징계 기간 중에 열렸다. 5월 프랑스오픈에서는 출전 자격을 받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은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줄까 고민했지만 결국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6월 윔블던에는 예선 출전 자격이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불참했다. US오픈의 경우 예선에는 뛸 자격을 갖췄다. 다만 본선에 바로 들어가려면 주최 측 초청인 와일드카드를 받아야 한다. USTA는 와일드카드를 부여하면서 본선 직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제 샤라포바의 몸상태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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