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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장현식이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NC 동료들도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만큼 중요하고도 아쉬운 경기를 놓쳤기 때문에 모두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반면 김경문 감독은 "잘했다. 잘했다"며 거듭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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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장현식의 투구는 값어치가 컸다. 장현식은 지난해부터 5선발 경쟁의 일원이었다가, 경쟁에서 밀려나 불펜으로 갔다가, 또 팀 사정상 선발에 구멍이 나면 채우는 역할의 투수였다. 올해에도 시범경기 최종 오디션에서 선발 경쟁에 밀려 불펜에서 개막을 맞았다. 이후 선발진 이탈 인원이 생겨 다시 보직이 전환됐다. 물론 냉정히 말해 한번 등판했을 때 4~5실점 정도 내주는, 안정감이 떨어지는 선발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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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이 '패배가 분해서' 흘린 눈물도 기특하게 봤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아까운 경기를 지고 나면 눈물을 흘릴 줄도 알아야 한다.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선수는 우리팀의 미래가 될 것이고, '에이스'가 될 재목이다. 그날 경기가 끝나고 '야! NC가 드디어 정통파 국내 선발을 얻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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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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