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패색이 짙던 9회초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준석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서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자 최준석은 넥센 마무리 한현희의 133㎞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우측 펜스 위 벽을 때리는 홈런을 날렸다. 최준석이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넥센과의 부산 경기 이후 13일만이다. 시즌 11호 홈런.
최준석은 앞서 0-1로 뒤진 6회초 2사 1,3루서는 넥센 선발 밴헤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