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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란(31일)-우즈베키스탄(9월5일)과의 '운명의 2연전'을 앞두고 있는만큼 수비의 초점을 맞춘 '이기는 축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지만, 공격 전술만큼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이동국(전북) 선발 이유를 설명하며 어떻게 공격진을 운영할지에 대한 힌트를 줬다. 신 감독은 "이동국은 2선과 최전방을 오가는 움직임과 2선 공격수가 빠져들어갈때 순간적으로 연결하는 패스가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신 감독이 이전에 강조한 축구, 그대로다. 이번에도 최전방과 2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축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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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테크니션을 대거 발탁했다. '핵심자원'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에 권창훈 이재성(전북) 김보경(가시와 레이솔) 남태희(알두하일SC) 등을 뽑았다. 모두 기술과 창의성, 득점력을 두루 갖춘 자원들이다. 이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 중에서 눈여겨 봐야할 선수가 구자철이다. 구자철이 어느 위치로 가느냐에 따라 중원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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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제외하고 가장 득점력이 좋은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구자철은 여전히 유용한 섀도 스트라이커다. 한편으로는 기성용의 출전이 불투명한 지금, 경험이 풍부한 구자철은 가장 안정적인 대체자이기도 하다. 신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중원 컬러가 명확히 달라진다. 구자철이 공격적으로 나설 때에는 정우영(충칭리판) 장현수(FC도쿄) 권경원(톄진 취안젠) 등 수비적인 선수들이 3선을 이루게 된다. 더 수비적인 축구가 예상된다. 반면 구자철이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가면, 때에 따라 2선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 숫자가 늘어나게 된다. 보다 공격적인 축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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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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