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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 명단은 14일 이미 발표됐지만 최종 엔트리 23명을 추려야 하는 상황에서 실전에 어떻게 활용할지 막바지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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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노릇 잘 한 이는 염기훈(34·수원)과 이근호(32·강원)다. 염기훈은 2015년 6월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이후 2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이근호는 울리 슈틸리케 전임 감독 말기에 재발탁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보이면서 신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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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작년까지 2년 연속 도움왕의 타이틀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김건희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선 염기훈은 득점 욕심을 내기보다 그의 장점인 이타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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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이 도우미였다면 이근호는 돌격대장이었다. 수원 문전을 거침없이 돌파하며 수원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장면이 나왔다하면 이근호가 빠진 적이 거의 없었다. 최전방에서 미드필드 후방까지 커버하는 영역도 넓었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었는지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짜릿한 결승골의 다리를 놨다. 후반 34분 PA 모서리 지점에서 튀어오른 공을 놓고 수원 수비수 곽광선과 경합하던 중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근호의 볼 컨트롤를 저지하기 위해 곽광선이 킥을 한다는 것이 이근호의 정강이를 걷어차버린 것. 황진성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지만 이근호의 끝까지 저돌적인 자세가 만든 승리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은 두 베테랑이 각자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 뒤 신태용호 승선길을 가볍게 했다. 덩달아 선택지가 넓어진 신 감독의 발걸음도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나이만 베테랑이 아니라 물도 오른 베테랑이라 더욱 그렇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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