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인선수권에 출전 중인 한국 배드민턴이 첫 관문을 가볍게 넘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손완호(김천시청)는 22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벌어진 2017 세계 개인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64강전서 핀란드의 칼레 콜리오넨(세계 72위)을 2대0(21-14, 21-16)으로 완파했다.
손완호는 이번 대회에서 2010년 박성환(3위) 이후 7년 만에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단식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42위 김효민(한국체대)이 64강전에서 이집트의 하디아 호스니(세계 82위)를 2대0(21-2, 21-4)으로 잡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유일한 남자복식조로 출전한 정의석(MG새마을금고)-김덕영(국군체육부대)도 인도의 마누 애트리-레디 수미스를 2대0(22-20, 21-11)로 물리치고 32강에 올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