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쁜데 재미있기도 한 김희선의 물오른 예능감이 올리브 '섬총사'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김희선은 첫 여자 게스트 출연에 긴장감을 드러내면서 "김희선 라이벌"이라는 달타녀의 도발에 "그럼 송혜교야? 전지현, 김태희 정도 아니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없는데"라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여배우로서 하기 어려운 찰진 비속어 멘트까지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섬총사' 박상혁 PD는 22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희선 씨가 아니면 누가 전지현 송혜교 김태희 이름을 라이벌로 말할 수 있을까"라며 "반대로 거론된 톱 여배우들이 예능에서 김희선 씨를 이야기 하는 모습도 상상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웃음지었다.
그는 "김희선 씨는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데 특히 자신의 모습을 가식 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는 매력이 최근 예능 트렌드에 딱맞는 독보적인 여배우"라며 "과거에 스튜디오에서 보여준 예능 MC의 역할 보다 순발력 있게 말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색채가 오히려 더 잘 맞는 스타"라고 설명했다.
첫 여자게스트로 등장한 고수희는 '앵그리맘' 때부터 김희선과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절친 사이. 박상혁 PD는 "소속사를 통해 친한 여자 연예인을 물색했고, 고수희 씨에게도 절대 비밀로 할 것을 다짐받았다"며 "김희선 씨는 고수희 씨의 출연을 전혀 몰랐다. 실제로 고수희 씨는 김희선 씨 딸 연아가 가장 보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이모로 꼽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박 PD는 "김희선 씨가 달타녀를 직접 보고 싶어 만남의 장소를 몰래 찾아갈 때 돌발 상황이었다"며 "카메라들이 모두 해당 장소로 빠진 터라 방에 있던 관찰 카메라를 떼어서 김희선 씨를 따라가게 됐다. 보통 여배우들이라면 휴식하거나 대기하면서 다음 상황을 대비할텐데 김희선 씨는 180도 다르다"며 그녀의 솔직발랄한 매력을 콕 집었다.
한편 지난밤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14회는 평균 3.4% 최고 4.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희선X강호동 케미로 첫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간대 예능 강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0.3%p 차로 턱밑 추격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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