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번 지는 것이 타격이 크다."
치열한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남은 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넥센은 23일 현재 61승1무55패(승률 0.526)를 기록해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롯데 자이언츠(61승2무54패)에 반게임차 뒤져있고, 6위 LG 트윈스(57승1무52패)에 반게임차 앞서있다. 3팀이 1게임차로 4∼6위를 달리고 있다. 1승, 1패에 순위가 달라지고 연패를 하게 되면 5강 다툼에서 탈락할 수도 있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치열한 분위기 싸움에서 넥센은 가장 잘 나가는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치르고 이후에 경쟁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2연전을 갖는다.
장 감독은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매 경기가 쉽지 않다"고 미소를 짓더니 "이젠 총력전을 해야할 시기"라고 했다.
장 감독은 올시즌 선수들의 체력, 부상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훈련량 자체가 적은 넥센인데 이동일이나 우천 취소 때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 고졸 루키인 이정후가 지금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천재적인 재능에 넥센의 체계적인 관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하지만 이제 27경기만을 남긴 넥센에겐 더이상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칠 수 없다.
장 감독은 "이젠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무리가 될 수도 있지만 강하게 출전시킬 수밖에 없다"라며 "이젠 1패의 타격이 크다. 다른 팀이 지는 것을 바라기 보다 우리의 경기에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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