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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이다. 자칫 김빠질 뻔 했던 선두 경쟁이 KIA 타이거즈의 추락과 두산 베어스의 약진으로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3위 NC 다이노스는 선두권 추격도 가능한데, 4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도 받고 있다. 롯데의 후반기 대반격은 프로야구 최고 이슈가 됐다. 파리가 날리던 부산 사직구장이 모처럼 만에 관중들로 꽉 들어찼다. 롯데와 함께 넥센 히어로즈-SK 와이번스-LG 트윈스가 벌이고 있는 가을야구 경쟁은 가장 흥미로운 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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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 이어 KIA 타이거즈가 '최규순 스캔들'에 직접 연관됐음을 시인했다.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구단주도 29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논란만으로도 야구팬들의 분노는 엄청나다. 문제는 이걸로 끝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최규순 전 심판의 계좌 추적이 끝났다면 여기저기서 돈을 송금한 증거가 다 나오지 않겠느냐"며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당시 승부조작이나 대가성 뇌물의 의미가 아니라고 해도,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여겨 돈을 건넨 야구인들이 제법 될 것이란 얘기다. 사유가 어쨌든, 프로야구 관계자와 심판이 돈을 주고받는 건 불법이기에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일각에서는 "당시(2012~2013년) 1군에 없던 kt 위즈 말고는 각 구단들이 다 연루됐을 수도 있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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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지러운 상황에 심판 판정 문제도 또 발생했다. 29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플레이오프를 방불케 하는 전쟁같은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하지만 7회말 3루심의 어설픈 판정 하나에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여기서 심리적으로 말린 롯데가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물론 이 판정이 나오기 전 실력으로 롯데가 이닝을 무실점 마무리 할 수 있었기에 100% 심판 탓을 할 수는 없겠으나, 지켜보는 사람들의 집중도가 최고조로 올라간 상황 논란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 판정과 이후 심판진의 행동은 분명 보기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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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는 29일까지 683만819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 대비 -1% 수치다. 여기서 탄력을 받아야 관중 신기록이 세워질 수 있는데, 오히려 관중이 줄어들 요소들만 가득하다. 올시즌 사상 첫 홈 100만 관중 돌파 꿈에 부풀어있던 KIA가 최규순 스캔들 악재를 이겨낼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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