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힐만 감독이 코어(core)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힐만 감독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미국과 한국의 파워 차이에 대해 얘기했다.
힐만 감독은 "신체적으로 보면 한국이 일본보다 파워가 더 있고, 일본은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다"고 한국과 일본 선수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미국은 최근 10∼15년 정도 코어에 집중했다. 한국 선수들의 코어쪽을 보면 대부분 부드럽다"면서 "코어에 대한 훈련을 너무 많이 해서 복사근이찢어지는 부상이 오는 부작용도 있어 과하면 안되지만 한국 선수들도 코어를 강화하면 파워가 더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코어는 중심이란 뜻을 가진다. 운동에서는 몸의 중심 배 부분을 얘기한다. 복근뿐만 아니라 그 주위와 뒤쪽 허리까지 배 부위의 전체적인 부분을 말한다. 코어가 파워를 올려주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코어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는데 한국은 그정도는 아니라는 뜻.
힐만 감독은 한국과 미국의 트레이닝에서 가장 다른 점으로는 시즌 끝난 뒤를 얘기했다. "미국에선 오프시즌에서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해 파워와 유연성을 키운다. 반면 한국 선수는 3주 정도만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필드로 나간다"라고 했다. 또 "한국이나 일본에선 마무리 캠프에서 기술 습득에 주안점을 두는데 미국에선 젊은 선수들을 도미니카공화국 등에서 경기를 더 뛰게 한다"면서 "최근엔 기술이 발전해 방망이 끝에 기계를 달아서 멀리 떨어진 코치가 타자의 스윙 앵글 등을 체크하면서 조언을 해줄 수 있다"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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