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였다.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그에서 유턴해 돌아온 김선기는 '즉시 전력감'으로 많은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다른 선수들이 선택을 받았다. 8순위 넥센 히어로즈도 차례가 돌아오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선기는 11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넥센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강백호(kt 위즈·서울고)와 양창섭(삼성 라이온즈·덕수고)는 어느 정도 예상가능 한 지명이었지만 7순위까지 김선기가 지명되지 않은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김선기가 8순위까지 올 것이라고 예상치 못한 넥센도 잠시 타임을 요청했다. 결국 넥센은 김선기를 택했다.
세광고를 졸업한 김선기는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지만 지난 2015년 팀에서 방출된 후 상무 야구단으로 군 복무를 소화 중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4.08(97이닝 44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다른 신인 투수들에 비해 나이가 있지만,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는 점도 장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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