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2년 연속 100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100타점-100득점이다.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말 다린 러프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시즌 100번째 득점을 올렸다. 처음 100타점을 올린 데 이어 100득점 고지 까지 밟았다. 100타점과 100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건 KBO 역대 28번째 기록.
구자욱은 1회말 무사 1,3루 기회에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2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어 러프의 중월 3점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올해로 프로 6년차가 된 구자욱은 시즌 21홈런에 100타점, 100득점을 올리는 등 중심 타자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